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27일(미국시각) 미국 국채금리가 전일의 하락세를 딛고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 영향이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33분전 기준(한국시각 28일 새벽 5시27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77%로 전일 비슷한 시간의 1.74%보다 높아졌다. 2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1.63%로 전일 비슷한 시간의 1.59%보다 높아졌다.

이날엔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된 것이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국채의 가격을 떨어뜨렸다. 국채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국채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CNBC는 "이날 발표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했다"면서 "이것이 안전자산 가격들을 하락시켰다"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GDP성장률 잠정치가 2.1%로 속보치(1.9%)와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1.9%), 전월 성장률(2.0%)을 모두 상회했다. 10월 미국 내구재 수주도 전월 대비 0.6% 증가하면서 감소세를 점쳤던 시장 전망을 틀리게 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보험청구 건수 역시 21만3000 건으로 전주 대비 1만5000 건이나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22만 건)보다 개선됐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