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카드 제공
사진=KB국민카드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제13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카드, 은행 등 17개 금융업권을 대상으로 의심거래보고(STR) 실적, 고객현금거래보고(CTR) 현황, 고객확인의무(CDD) 이행, 자금세탁방지 교육 등 총 32개 항목을 평가하는 '2019년도 금융정보분석원 자금세탁방지 종합이행평가'에서 카드업권 1위를 차지했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평가에서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인프라와 관리수준 제고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금세탁방지 관련 임직원 교육시간을 전년 대비 1.5배 늘리고, 준법감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특화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해외 자회사인 캄보디아 현지법인에 고객확인의무와 의심거래보고를 위한 프로세스를 전산화하고 법인 실소유자 확인 목적의 별도 모니터링 조직을 구축했다. 할부금융, 리스 등 신규 영위 업무에 대한 위험평가모형을 개선하고 의심거래 여부 판단을 위한 기준도 신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임직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자금세탁방지 업무가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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