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5분기 만에 역성장 벗어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갤럭시 폴드. /사진=뉴시스
갤럭시 폴드.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내년 스마트폰 시장은 5% 성장하는 가운데 관련 부품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2일 키움증권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5분기 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나며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도 역성장폭을 줄여가는 추세"라고 전했다.

특히 내년에는 5G 확산이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5G폰 시장은 올해 1550만대에서 내년에는 1억9340만대로 확대되며 주요 부품의 고성능화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신형 아이폰은 5G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트리플 카메라, 3D ToF, 폴더블, 전면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AI 등 혁신 기술이 스마트폰 수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폴더블폰은 초기 품질 이슈를 극복한 이후 시장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며 "폴더블폰 시장은 올해 90만대에서 내년 480만대, 2021년 168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애플이 3D 카메라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후면 ToF 모듈 채용 본격화와 더불어 증강현실 시장을 주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1분기 신형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우선 탑재하고, 하반기 신형 아이폰 중 상위 1~2개 모델에 본격 채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폴더블, 3D ToF 등 혁신기술의 확산도 부품업계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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