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셀토스 등이 글로벌 및 국내시장서 효자 역할

기아자동차 리오(프라이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 리오(프라이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초이스경제 최원하 기자] 기아자동차는 2일 "지난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4만8942대의 차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국내 판매 4만8615대, 해외 판매 20만3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0.2% 감소, 해외 판매는 1.1% 증가했다고 기아차 측은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신흥국 경기부진 지속에도 11월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는 증가세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차종별 판매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54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이어 K3(포르테) 2만5890대, 리오(프라이드) 2만3911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셀토스(6136대)로 지난 7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 속에 4개월 만에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 차는 또 4개월 연속 국내 소형 SUV 시장 판매량 1위를 이어갔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달 출시 예정인 3세대 K5는 지난주까지 사전계약 대수 약 1만2000대를 기록했다"면서  "향후 기아차의 판매실적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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