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맺어

사진=SPC그룹 제공
사진=SPC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SPC그룹이 협력사-가맹점과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었다고 2일 전했다.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 및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 구축 차원에서 이뤄졌다. SPC 계열사 중에선 파리크라상과 SPC삼립이 참여한다고 그룹 측은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이명구 SPC삼립 대표,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김종훈 트래디인터내셔널(SPC그룹 협력사) 대표, 이중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면서 "우리 그룹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3년간 협력사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1747억원에 이르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협약에 따라 각종 복리후생비 제공은 물론 동반성장 협력 대출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경영 안전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협력사에 대한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및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가맹점에는 인건비, 광고비, 판촉·행사비, 교육비 등 성장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된다"면서 "이번 협약이 협력사-가맹점 등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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