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ASA 등과 함께 2040년 목표

도요타(Toyota) 자동차 로고. /사진=AP, 뉴시스.
도요타(Toyota) 자동차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이 2040년을 목표로 검토 중인 달 기지 건설 프로젝트에 최근 일본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 자동차도 참여키로 해 눈길을 끈다.

연료전지(FC)나 자동운전기술을 사용해 달 표면의 이동수단 등을 제공할 생각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나고야에서 열린 JAXA 등이 주최한 강연회에서 도요타 우주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첨단기술 개발 회사의 한 임원은 "달 표면에서 이동할 수 있는 차의 개발을 통해 달 표면기지 구축 실현에 기여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중국 국가항공국(CNSA)과 유럽우주기구(ESA) 등도 참여한다.

도요타는 지난 3월 JAXA와 우주 탐사 협업에 합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연료 전지차(FCV)기술을 활용하여 2029년을 목표로 사람에 적합한 기압을 유지한 유인 탑승 탐사선인 '로버(Rover)'라 불리는 탐사 로봇을 달 표면에 발사할 계획이다.

이 계획을 둘러싸고 도요타는 JAXA, 미쓰비시중공업과 업계를 초월한 달 표면 사회구축 실현을 향한 스터디 그룹을 설립했으며 70개사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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