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가격 하락폭 축소 등 긍정 조짐"...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증시에서 삼성전기 주가가 장중 강세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증권사 진단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3.14% 상승한 1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형 아이폰 판매 호조세, 중국 5G 스마트폰 확대 등 MLCC 업황 회복세가 우려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만 MLCC 업체들의 경우도 제품 리드타임(인도기간) 증가와 재고 감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글로벌 MLCC 업체는 물론 국내 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가격 측면에서도 대만 업체들은 4분기에 MLCC 가격 하락폭이 5%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는 등 하락폭 축소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기의 경우 중국 5G 스마트폰 확대, 아이폰 SE2 등 애플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업황 회복 수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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