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뉴욕 시내 매장. /사진=AP, 뉴시스.
애플 뉴욕 시내 매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5일(미국시각) 뉴욕증시를 이끈 '빅3' 종목이 눈길을 끌었다. 애플, 나이키, 바이오젠이 그들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소폭씩만 올랐다. 다우존스 지수는 0.10%, S&P500 지수는 0.15%, 나스닥 지수는 0.05% 각각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여전히 다소 불투명한 미-중 무역협상과 하루 뒤 발표될 미국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 등이 이날 뉴욕증시 움직임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일부 개별 종목의 움직임은 활발했다. 나이키(+2.21%)와 애플(+1.47%)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CNBC가 전했다. 또한 바이오젠의 주가는 3.41%나 상승하면서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 방송은 "바이오젠의 경우 알츠하이머 관련 긍정 이슈에 주가가 올랐다"고 전했다. 또한 "나이키의 경우 골드만삭스가 확실한 매수 리스트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경우 씨티그룹이 목표가를 상향한 것이 호재였다"고 전했다. 특히 씨티 측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애플의 차별화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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