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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년 경기부양보다 리스크관리에 초점"
"중국, 내년 경기부양보다 리스크관리에 초점"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9.12.06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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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유동성 공급확대 이어갈 가능성 높아"
중국 베이징 거리. /사진=AP, 뉴시스
중국 베이징 거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오는 12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중국에서 내년 경제정책 청사진을 그리는 정치국회의와 경제공작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6일 KB증권은 "내년 중국 정부 정책의 핵심은 통화정책이 될 것이며, 경기 부양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경제공작회의에서는 지난해 제시했던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박수현 연구원은 "기업부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레버리지를 확대시키는 재정정책은 최소화하면서 특수채를 주요 수단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정치국회의 혹은 경제공작회의에서 지난 11월 조기승인한 내년도 특수채 발행 한도 1조 위안 이외에 추가 설정할 한도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증가분을 고려하면 연간 약 2조6000억~3조 위안이 승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통화정책의 경우 지준율 인하,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과 LPR(대출우대금리) 인하를 통한 유동성 공급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 연준(Fed, 연방준비제도)과 같은 보험성 금리인하가 아니라 경기지표를 확인한 뒤 추가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 기업의 디폴트 이슈와 관련해 "중국 채권 디폴트 규모는 지난 5일 기준 1267억 위안으로 전체 잔액의 0.4%에 불과하다"면서 "시장에 시스템적 리스크를 야기할 수준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요 정치회의 기대감으로 인프라투자와 관련된 섹터의 선호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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