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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돌아왔다"...코스피 반도체주 '껑충'
"外人 돌아왔다"...코스피 반도체주 '껑충'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9.12.06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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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항공 · 조선주 올라...코스피 2080 회복
코스피 상승 마감. /사진=뉴시스
코스피 상승 마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증시로 돌아왔다. 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08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가 오는 15일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진단이 국내증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430억원대를 사들이며 2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끝냈다. 이번 외국인의 순매도 기록은 지난 2015년 12월의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기 기록이다. 총 매도금액은 5조700억원에 달한다.

이날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반도체주에 집중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올랐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셀트리온, LG화학, 신한지주, POSCO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항공, 조선, 화장품, 화학주 등이 주목받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2% 상승한 5만400원을 기록하며 나흘 만에 5만원 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2.28% 오른 8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IT 대형주 가운데 LG이노텍은 애플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3.20% 뛰었다. 삼성SDI(1.58%), 삼성전기(0.43%), LG전자(0.29%) 등도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0.34% 하락했다.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25%)는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0.89%)은 올랐다. 또 동성제약(4.41%), 종근당홀딩스(3.34%), 녹십자(1.22%), 유한양행(0.92%), 한미약품(0.78%), 대웅제약(0.76%) 등도 상승세로 마쳤다. 바이오주로 꼽히는 필룩스는 1.02% 올랐다.

조선주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내년 흑자 전환 기대감으로 3.59% 뛰었고 한진중공업(3.32%), 대우조선해양(1.54%), 현대미포조선(0.90%) 등도 상승했다. 한국조선해양은 0.82% 내렸다.

화장품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LG생활건강(1.44%)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1.34%), 잇츠한불(1.17%), 코스맥스(0.76%) 등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화장품주로 분류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6.24% 급등했다. 반면 한국화장품이 6.52% 하락했고 한국화장품제조도 3.21% 내렸다.

항공주 가운데 대한항공이 5.50% 뛰었다. 제주항공(2.23%), 티웨이홀딩스(1.22%), 진에어(1.06%) 등도 올랐다. 반면 오전에 급등했던 한진칼은 차익매물에 밀려 1.50% 하락 마감했다.

개별주 중 엔씨소프트는 신작게임이 1위를 달린다는 소식에 7.37% 급등했다. 신세계는 4분기 실적호전 전망에 2.70% 올랐다. 한진(7.36%), 삼화콘덴서(4.92%) 등도 오름세였다. 아시아나IDT(-4.98%), 한국금융지주(-3.15%), 계룡건설(-3.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61%), LG화학(0.34%), 신한지주(0.81%), POSCO(0.66%), KB금융(0.75%), SK텔레콤(0.21%) 등이 오름세로 마쳤다. KT&G가 0.52%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11포인트(1.02%) 뛰어오른 2081.8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1억원과 15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220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는 의료정밀(1.85%), 전기전자(1.78%), 서비스업(1.70%), 은행(1.25%) 등이 강세였고 증권(-2.34%), 섬유의복(-0.16%) 등이 약세였다. 거래량은 4억3333만주, 거래대금은 4조40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596종목이 올랐고 240종목이 내렸다. 69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50포인트(1.70%) 상승한 628.1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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