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6일(미국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미국증시 에너지섹터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플러스(+)는 감산 규모를 현행 하루평균 120만배럴보다 50만배럴 더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감산규모는 내년 3월까지 총 170만배럴로 늘어난다. 이 같은 합의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정유업체들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양대 정유사인 엑손모빌이 1.59% 상승했고 쉐브론주가는 1.43% 올랐다. 또 로열더취쉘(1.43%), BP(1.29%) 등도 상승했다. 코노코필릭스 주가는 3.56%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블룸버그 집계 기준(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9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WTI) 원유가격은 배럴당 59.18 달러로 1.28%,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1.59%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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