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국민들의 비명 소리가 커진다. 경제는 후진하고 가계부채 급증 등으로 국민 삶은 팍팍해지는데 자동차 보험료 등은 계속 오를 태세여서 국민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초 자동차보험료를 5% 안팎 올리는 방안을 또 추진해 빈축을 사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국민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 인상에 이어 자동차 보험 요율을 또 올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대형보험사는 자동차 보험료 4~5% 인상을, 중소형 보험사는 5~6% 인상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보험사가 10% 인상안을 제시했다가 퇴짜를 맞자 인상폭을 낮춰 제시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손해보험사들은 이미 올해 초 두 차례나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 바 있다. 그런데 또 올리겠다고 한다. 보험료 누수 요인을 막는 일이 우선인데도 경영만 악화되면 보험료 인상부터 추진해 국민적 반발이 예상된다.

최근 우리 경제는 위기 상황이다. 청년과 중년 일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경기 위축, 가계부채 증가로 소비여력도 불안하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이 내야 하는 각종 부담은 늘고 있어 걱정이다. 정부와 정치권은 제대로된 국정 수행을 통해 국민 등골 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각종 포퓰리즘 정책에다 기업들까지 국민부담을 늘리겠다고 앞다퉈 나서면 국민들은 더욱 궁핍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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