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12일 본계약 목표로 막바지 협상 중...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의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IDT 등 아시아나계열 주가가 10일 장중 반등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나IDT는 오전 9시37분 현재 전일 대비 6.11% 상승한 2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어부산(2.56%), 아시아나항공(1.16%) 등도 오름세로 각각 움직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그동안 분리매각 이슈가 제기될 때마다 변동성을 보여 왔다.

앞서 금호산업은 지난달 12일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이들은 오는 12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목표로 막바지 조율을 진행 중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주도권을 쥐겠다는 HDC컨소시엄 측과 낮은 구주가격에 만족할 수 없는 금호그룹의 협상이 막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HDC가 요구한 특별손해배상 한도 등과 관련해서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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