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에서 소폭 하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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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추가 관세 발효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원화환율이 이틀째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1.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4원(0.12%) 올라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1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결정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은 12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취임 후 첫번째 정책회의와 기자회견을 갖는다.

영국은 12일 총선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15일은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관세를 부과하기로 예정된 날이다.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요인들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 약세를 가져왔다.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수요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엔화가치가 소폭 절하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10일 오후 6시51분(한국시간) 현재 108.5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1%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97.2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95.37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393 위안으로 전날과 같았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77 달러로 0.12%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161 달러로 0.11% 절상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보수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란 전망으로 파운드가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물은 배럴당 64.07 달러로 0.28%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내년 1월물은 58.82 달러로 0.3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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