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센터원. /사진=뉴시스
미래에셋 센터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1일 "자사 홍콩법인이 중국건축국제그룹유한공사(CSCI)의 'Baa3'등급 5억 달러(한화 5950억원 상당) 규모 후순위 영구채 공모발행에 공동주관사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CSCI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건설관련 중국 공기업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중국 국유자산 관리감독위원회(SASAC)가 직접 관리하는 기업이다. 이런 중국 굴지의 기업 공모발행 공동주관사 업무를 당당히 해 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국면 속에서 향후 예정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정부채 발행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5일 여러 한국 기관들을 비롯해 총 170여개의 기관투자자들이 청약에 참여했다"면서 "딜 런칭 후 24시간 내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영구채는 지난 6일 초기 제시 금리 대비 50bps(1bp=0.01%) 낮은 금리로 발행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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