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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미국경제 호의적"...반도체 섹터가 미국증시 견인
파월 "미국경제 호의적"...반도체 섹터가 미국증시 견인
  • 최미림 기자
  • 승인 2019.12.12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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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등 FOMC 위원들, 미국경제 자신감 강조하며 금리동결
반도체, IT, 산업, 자재 등 경기민감 섹터가 증시상승 이끌어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1일(미국시각) FOMC의 날, 미국증시가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여전히 호의적이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증시도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장중 관망 또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동결 결정 및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상승세로 전환돼 마감했다.

뉴욕증시 4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7911.30으로 29.58포인트(0.11%)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3141.63으로 9.11포인트(0.29%)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654.05로 37.87포인트(0.44%) 높아졌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 역시 1631.93으로 0.21포인트(0.01%)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틀 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FOMC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적절한 활력을 유지하고 있고 고용지표 또한 굳건하다"면서 금리동결 결정에 동의했다. FOMC 회의 이후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여러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미국 경제가 호의적인 움직임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 고용지표 또한 굳건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FOMC와 파월의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 표출이 미국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캐터필라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캐터필라 로고. /사진=AP, 뉴시스.

그래서일까. 반도체, 자재, IT(테크놀로지), 산업 섹터 등 경기민감 섹터들의 주가가 웃었다. 소비 섹터의 주가도 소폭 상승했다.

S&P500 지수 주요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자재(+0.71%) IT(+0.71%) 산업(+0.68%) 재량소비(+0.29%) 필수소비(+0.15%) 섹터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경기방어 섹터인 부동산 섹터는 0.77% 하락했다. 미국 원유재고 증가로 인해 유가가 하락한 데 따라 이날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0.16% 떨어졌다. 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금리가 떨어지자 금융 섹터의 주가도 0.21% 내렸다.

이날 반도체주 급등이 두드러졌다. VANECK VECTORS SEMI로 불리는 반도체 섹터의 주가는 무려 2.14%나 껑충 올랐다. 주요 반도체 중에서는 마이크론(+3.79%) 엔비디아(+1.57%) 스카이웍스솔루션(+4.69%) 인텔(+0.85%) 등의 상승이 눈길을 끌었다. 연준의 미국 경제에 대한 양호한 평가 속에 경기동향에 민감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활짝 웃었다.

S&P500 지수군 내 테크놀로지(IT) 섹터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0.38%) 애플(+0.85%) 등 역시 경기 민감주들이 웃었다.

산업 섹터에서는 보잉(+0.60%) 하니웰(+1.13%) 유니온퍼시픽(+1.51%) 등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0.30%)에서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0.10%) 페이스북(+0.69%) AT&T(+0.29%)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재량소비 섹터에서는 아마존(+0.55%)이 상승한 반면 홈디포(-1.81%) 맥도날드(-0.12%) 등은 하락했다.

필수소비 섹터에서는 월마트가 0.12% 내렸지만 P&G(+0.29%) 코카콜라(+0.33%) 등은 상승했다.

경기 민감주들이 활짝 웃은 가운데 스카이웍스솔루션(+4.69%) 마이크론(+3.79%) 웨스턴디지털(+3.72%) 퀄컴(+3.41%) 램리서치(+2.38%) 텍사스인스트루먼트(+1.94%) 등 반도체주들이 나스닥100 지수를 견인했다.

스카이웍스솔루션(+4.69%) 마이크론(+3.79%) 웨스턴디지털(+3.72%) 등 반도체주들은 이날 S&P500 지수에도 긍정 영향을 미쳤다.

또 다른 반도체주인 인텔(+0.85%)은 다우존스 지수 상승을 거들었다. 다른 경기민감주인 캐터필라(+0.79%) 애플(+0.85%) 등도 다우존스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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