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도 장 초반 5거래일째 오름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2019 반도체대전' 내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SSD 제품. /사진=뉴시스
'2019 반도체대전' 내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SSD 제품.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증시에서 반도체 투 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초반 강세다. 간밤 미국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반도체 주가가 급등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일 대비 1.93% 상승한 5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각 2.23% 뛰어오른 8만23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전날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순매수,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이날 장 초반에는 두 종목 모두에 대해 순매수가 우세하다.

앞서 11일(미국시간)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특히 경기동향에 민감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활짝 웃었다. 반도체 업종 지수가 2.14% 뛰어오른 가운데 마이크론 주가는 3.79% 급등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국내 반도체주와 종종 동조화(주가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반도체주 가운데 엔비디아(+1.57%), 인텔(+0.85%)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한편 국내 증시는 반도체 투 톱의 급등 영향으로 장초반 5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19.48포인트(0.93%) 오른 2125.10에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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