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수익성 개선작업 빨라질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CJ제일제당에 대해 내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12일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에 대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0% 늘어난 5조9078억원, 15.3% 증가한 199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4분기 물류를 제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4379억원과 1141억원으로 각각 29.7%, 9.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심은주 연구원은 "내년 이익개선의 핵심은 가공식품 부문"이라며 "그룹 차원의 강력한 수익성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가공마진이 전년 대비 1%포인트만 개선돼도 500억원 이상의 이익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 인수한 '쉬안즈'와의 시너지도 기대해 볼 만하다"며 "내년 하반기 미국 동부 영업망을 쉬안즈로 이관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가양동 유휴부지 매각 등으로 단기 차입금은 1조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CJ제일제당은 오전 9시 53분 현재 전일 대비 0.20% 상승한 25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