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내년 OLED 스마트폰 패널 수요 급증"...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내 전시장. /사진=뉴시스.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내 전시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올해 하반기 이후 바닥세를 유지 중인 LCD TV패널 가격이 내년 1월 이후 반등해 9개월 이상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LCD 시장에서는 ▲한국 LCD 생산능력 32.4% 축소 ▲BOE 등 중국과 대만 LCD업체의 영업적자 확대 ▲65인치 이상 대형 LCD TV 재고소진 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소현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경우 4분기 LCD 라인 구조조정 영향으로 영업적자는 714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밑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 1분기에는 LCD TV 라인 효율화와 중국 광조우 OLED TV 라인 가동으로 영업적자가 204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며 늦어도 3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소형 OLED 사업 정상화로 중소형 OLED 사업부문의 영업적자가 7290억원 축소되는 가운데 2020년 전사 영업이익은 6057억원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0년 중국 5세대 기지국은 65만개로 2019년 15만대 대비 4.3배 증가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수요는 6억2000만대로 전년 대비 30% 급증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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