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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합의, 트럼프 승인만 남았다"...미국증시 금융 · 에너지 · 車 · 반도체주 '껑충'
"무역합의, 트럼프 승인만 남았다"...미국증시 금융 · 에너지 · 車 · 반도체주 '껑충'
  • 최미림 기자
  • 승인 2019.12.13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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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무역합의 사실상 타결...나스닥, S&P500 '사상 최고' 마감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2일(미국시각) 뉴욕증시가 활짝 웃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사실상 타결 상황에 이른 것이 이 같은 흐름을 만들어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8132.05로 220.75포인트(0.79%)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17.32로 63.27포인트(0.73%)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68.57로 26.94포인트(0.86%) 높아졌다.

미-중 무역협상 이슈가 미국증시를 견인했다.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무역합의와 관련해) 빅딜이 임박했다. 중국이 그걸 원하고 미국도 원한다"고 했다. CNBC는 "미국증시가 열리는 동안 트럼프 서명만 남겨놓은 상태였다"며 "미-중 양측이 1단계 무역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련주, 즉 무역이슈 관련주들이 대거 올랐다.

중국 이슈에 민감한 판도체 섹터의 주가가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71%나 솟구쳤다. 마이크론(+3.47%) 자일링스(+2.84%) 등 중국 의존도가 큰 반도체 기업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 브로드컴(+2.53%) 인텔(+0.84%) AMD(+7.90%) 웨스턴디지털(+5.21%) 퀄컴(+2.37%) 등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활짝 웃었다.

무역 이슈에 민감한 자동차 관련주들도 껑충 뛰었다. GM(+2.44%) 포드(+2.31%) 테슬라(+1.98%) 등의 주가가 일제히 웃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사실상 타결 상황에 이르면서 경기 민감주들도 활기를 띠었다. 다우 운송지수가 1.03%나 상승한 것이 대표적이다. 금융주들이 활짝 웃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모건스탠리(+2.51%) 버크셔헤서웨이B(+1.51%) 골드만삭스(+2.20%) 뱅크오브아메리카(+3.09%) 씨티그룹(+1.97%) JP모건체이스(+2.86%) 웰스파고(+2.24%) 등의 주가가 모두 껑충 뛰었다. 미-중 무역이슈 훈풍은 유가도 오르게 하면서 정유주들의 주가 상승도 자극했다. 쉐브론(+2.21%) 엑손모빌(+2.02%) 등 양대 정유사 주가가 2% 이상씩 뛰었다.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금융주, 에너지주, 반도체주 등의 주가가 증시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다만 애플의 경우 무역이슈와 아이폰 부진이라는 호악재가 혼재되면서 0.25% 오르는 데 그쳤다. 페이스북은 공정거래당국인 FTC(연방거래위원회)의 경고 속에 2.72%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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