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각) 미국 상품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WTI) 국제 유가가 이틀연속 상승했다. 미국 2월 고용지표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자 유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날엔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 WTI가격이 오르더니 이날엔 2월 고용지표 호전이 유가를 상승시켰다. 이틀연속 고용지표 개선이 유가 상승의 재료로 부각된 것이다.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WTI 4월물 가격은 1.02달러 오른 배럴당 102.5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시장 예상치 14만~15만명을 크게 웃도는 17만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고 이것이 석유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유가를 위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주간단위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시각 지난 6일엔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만6000건이나 감소한 것으로 발표 된 것이 WTI가격을 11센트 끌어 올리더니 이날엔 2월 고용지표가 유가를 상승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틀 연속 최근 호전되고 있는 고용지표가 유가를 끌어올린 셈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