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사업환경 개선 기대감 영향인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증시에서 화장품주 등 이른바 중국소비주들이 장중 강세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화장품주들의 오름세에 힘을 보태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전 11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1.29% 상승한 1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한국화장품(25.27%), 한국화장품제조(17.45%), 코리아나(15.06%), 토니모리(10.31%) 등은 급등세다. 또 제이준코스메틱(6.85%), 잇츠한불(4.56%), 아모레G(3.68%), 한국콜마(2.16%), 코스맥스(1.64%)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장품주들의 주가 상승은 미-중 무역 합의 이후 중국 내 화장품사업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12일(미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의 이번 합의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1560달러어치의 중국산 상품에 부과될 예정이었던 15%의 추가 관세는 유예된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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