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유정.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유정.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전날에 이어 또 올랐다.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도달" 소식이 이틀 연속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11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59.92 달러로 1.25%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 인도분 가격도 배럴당 65.06 달러로 1.34% 올랐다.

전날 비슷한 시간에도 미국산 및 북해산 유가는 1% 안팎씩 올랐는데 이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전날에는 "미국-중국 간 1단계 무역합의 임박" 소식에 유가가 올랐는데, 이날엔 미-중 양측이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했다"고 공식 확인한 가운데 유가가 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적어도 원유시장에서 만큼은 1단계 무역합의 효과가 이틀 연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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