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하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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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 금융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 타결에 따라 연말의 투자확대 분위기를 더해가고 있다. 세계교역 지표 역할을 하는 원화의 가치가 절상돼 원화환율은 1160 원대로 낮아졌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60.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0원(0.43%) 내려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은 내년 1월초 1단계 무역협정에 서명할 것이며 합의문이 완벽하게 마련돼 기술적인 손질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회 하원은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의 연간 1조2000억 달러 교역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무역협정을 압도적으로 승인했다.

로이터는 그러나 독일의 소비심리가 예상과 달리 후퇴해 내년 초 가계소비가 약해질 것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재무장관은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의 후임으로 앤드루 베일리 전 BoE 부총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BoE의 기존정책 지속이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41분(한국시간) 현재 109.3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4%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61.5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64.78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109 위안으로 0.01%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19 달러로 0.03%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045 달러로 0.28%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물은 배럴당 66.46 달러로 0.12%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내년 2월물은 61.06 달러로 0.2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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