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된 골드바. /사진=뉴시스
진열된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미국시각) 국제금값과 국제 은값이 상승했다.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며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여겨진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 44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504.40으로 1.05% 상승하며 약 7주 만에 1500달러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내년 3월물 국제 은값은 1트로이온스(31.1g) 당 17.85달러로 2.01% 뛰었다.

이날 뉴욕시장에서는 미국증시 3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하는 등 최근 랠리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났다. 다우존스 지수(-0.13%)와 S&P500 지수(-0.02%)는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08% 상승 마감했다.

한편 모건스탠리 수석투자전략가를 지낸 바이런 윈 블랙스톤 부회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금값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내년 초 발표할 시장 전망에 앞서 금값을 별도로 거론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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