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정유공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유공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7일(미국시각)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장중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제 유가도 장중 혼조세를 보였다. 장중 미국증시, 국제 유가 모두 최근 고공행진에 따른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35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1.65 달러로 0.05% 하락했다. 반면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8.08 달러로 0.24% 오른 상태로 거래가 이뤄졌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시간 17분 전 기준(한국시각 28일 새벽 3시43분 기준) 뉴욕증시 3대 지수 수름을 보면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0.16%, 0.03% 상승한 수준을 나타냈으나 나스닥 지수는 0.13% 하락한 상태로 거래가 이뤄졌다.

CNBC와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날에는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작성하고 국제 유가도 더불어 올랐다. 그러나 이날엔 장중 미국증시 3대 지수와 국제 유가가 모두 보합 수준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증시와 유가 모두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온 데 따른 가격 부담감이 나타나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이날 CNBC는 뉴욕시장 상황과 관련해 "조용하고 거래 규모가 줄어든 신중한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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