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주가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S&P500 지수가 20년 만의 최고상승률을 기록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한 해의 거래를 마무리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기사에서 이 같은 주식시장 호조의 원인에 대해 낙관적 전망과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올해 세 차례 금리인하를 제시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이와 같은 호재의 변화 가능성을 지적했다. 연말 지표들이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낮게 전하고 있지만 오랜 세월 지속되는 고용시장 호황이 그칠 가능성이 있으며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Fed가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며 연말에는 올릴 수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지금의 대규모 채용기조를 유지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매업 등에서는 소기업들이 부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 전문가는 뉴욕타임스에 밝혔다.

또 다른 전문가는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지적하고 내년에는 해외 주식시장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 주식들이 미국 기업들보다 실적이 못하지 않은데 주식은 미국 기업주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올해 주식시장이 약세로 출발했지만 소비자들은 위축되지 않고 소비지출이 경제성장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내년에도 주가가 상승한다면 미국 기업들보다 미국 소비자들 덕택일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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