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상승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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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새해 첫 외환거래에서 미국달러의 가치가 지난해 연말 약세에서 벗어나 주요 통화에 대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원화환율과 위안화환율, 엔화환율이 모두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58.1 원에 마감됐다. 직전 거래일 보다 1.7원(0.15%)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2일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오는 6일부터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8000억 위안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한다. 로이터는 "중국 경제가 바닥에서 벗어나는 신호가 일부 있으나 아직 숲을 벗어나지 못했고 향후 수개월동안 추가 부양조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달러대비 엔화환율은 2일 오후 5시13분(한국시간) 현재 108.82 엔으로 전년말보다 0.06%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64.2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65.67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6.9662 위안으로 0.04%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09 달러로 0.03%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215 달러로 0.29%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 기대로 아시아시장에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배럴당 66.35 달러로 0.53% 올랐고 미국산원유 2월물은 61.34 달러로 0.4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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