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나브 미스트리가 공개한 코어 R3 모습. /사진=프라나브 미스트리 트위터.
프라나브 미스트리가 공개한 코어 R3 모습. /사진=프라나브 미스트리 트위터.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삼성전자가 7일(미국시간) 디지털 인간을 공개한다.

외신에서는 삼성의 디지털 인간이 현실의 인간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할 것이란 예상을 하고 있다.

삼성의 인공지능 프로젝트 네온(NEON)을 이끌고 있는 과학자 프라나브 미스트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의 디지털 인간으로 추측되는 여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단정한 용모를 갖추고 있지만 흔히 말하는 비현실적인 8등신 패션모델로 남성을 유혹하는 이미지와는 일단 거리를 두고 있다. 간편한 일상복에 운동화 차림으로 미소를 띠고는 있지만 매우 진지한 눈초리를 갖고 있어서 혹시 이 사람과의 약속시간을 못 맞추게 되는 일이 없도록 넉넉잡고 한 시간 전부터 근처에 가서 배회하게 만드는 그런 인상을 보이고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인간과 관련한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스트리 스타랩 최고경영자는 트위터에서 "코어 R3를 공개할 준비를 마쳤다. 원래 수집한 정보와 전혀 다른 새로운 표현과 동작, 새로운 대화(힌두어까지도)를 자동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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