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주 원유 생산시설. /사진=AP, 뉴시스.
미국 오클라호마주 원유 생산시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6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또 상승했다. 중동불안이 이어지면서 유가가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24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2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3.33 달러로 0.44% 상승했다. 미국산 유가는 직전 거래일에도 3% 이상 치솟았었다. 이날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9.00 달러로 0.58% 올랐다.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지난 3일 미국의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살해 이후 중동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란 사이버테러 위협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유가가 직전 거래일에 이어 또 상승했다. CNBC는 "중동불안 속에 미국산 유가가 2019년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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