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하락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주가반등과 함께 아시아 외환시장도 중동정세 불안의 충격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원화환율은 하락하고 엔화환율은 소폭 올라갔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66.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7원(0.49%) 내려갔다.

중동에서의 향후 상황전개를 지켜보는 가운데 그동안 위험회피 장세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다.

로이터는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의 서비스지표가 개선됐다고 전했다.

안전통화 선호심리가 완화되면서 엔화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7일 오후 6시10분(한국시간) 현재 108.4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7%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75.5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79.02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6.9365 위안으로 0.55%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82 달러로 0.13%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187 달러로 0.12%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미국에 대한 보복이 석유공급 차질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배럴당 68.62 달러로 0.42%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2월물은 63.06 달러로 0.3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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