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의 저주에도 금값은 이번주 들어 이틀 연속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금값이 온스당 1000달러수준으로 추락할 것이라며 또다시 저주를 퍼부었지만 시장은 아직 골드만삭스의 말을 믿지 않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금 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0.4% 오른 온스당 1346.70달러를 기록했다. 크림공화국이 이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는 등 러시아 귀속에 대비한 사전조치에 나서고 영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를 거론하고 나서는 등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악재가 더 크게 부각된 것이 이날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것도 금값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주 들어 금값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전날 0.2% 오른데 이어 이날에도 0.4% 추가 상승했다. 
 
아울러 이런 금값 연일 상승은 전날(미국시각 10일) 골드만삭스가 투자리포트에서 향후 금값이 온스당 1000달러 수준으로 추락할 것이란 의견을 낸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금값이 골드만삭스의 저주대로 향후에 추락할지, 아니면 현재의 굳건한 흐름이 지속될지, 앞으로의 시장동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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