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상 원유 채굴 시설. /사진=AP, 뉴시스.
미국 해상 원유 채굴 시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9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전일의 폭락 뒤에 보합수준의 혼조세로 '소강 국면'을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56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2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9.62 달러로 0.02%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5.41 달러로 0.05% 하락했다.

전날 비슷한 시간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산 및 북해산 유가가 4% 안팎의 폭락세를 보인 바 있다. 이날엔 전날의 폭락세 뒤에 보합수준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이날 CNBC는 "미국-이란 간 물리적 충돌 위험이 완화됐다"고 전했는데, 이런 가운데 유가는 전날 너무 떨어져서인지 이날엔 소강 국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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