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1-24 07:51 (금)
미국증시 반도체 · 테슬라 · MS 등 '기술주 숨고르기'...왜?, 전망은?
미국증시 반도체 · 테슬라 · MS 등 '기술주 숨고르기'...왜?, 전망은?
  • 최미림 기자
  • 승인 2020.01.11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NBC "새해 들어 기술주 섹터 3%나 급등 후 이날 숨고르기"...향후 흐름 주목
美 CFO 77% "미국증시 과대평가 상태" vs 일부 투자기관 "애플 등 목표가 상향"
미국증시에 대한 '기대 vs 우려' 혼재...투자시엔 항상 매우 신중한 판단 필요
마이크로소프트(MS) 뉴욕 오피스. /사진=AP, 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 뉴욕 오피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0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섹터의 주가가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등이 숨고르기 흐름을 나타냈다. 기술 섹터는 최근 급등이후의 숨고르기여서 눈길을 끈다. 최근 미국증시 일각에서 '미국증시 과대평가'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숨고르기여서 향후 흐름이 주목받게 됐다. 그런가 하면 주요 투자기관들은 애플, MS, 테슬라 등의 전망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하고 있어 기술주 반등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78.86으로 0.27% 하락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 작성 후 차익매물이 나오며 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를 밑돈 가운데 경기민감 섹터인 기술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 수는 14만5000명으로 시장 전망치(+16만5000명)를 밑돌았다.

경기민감 섹터인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부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6% 하락했다. 미국증시 반도체 ETF 섹터의 주가도 0.83% 하락한 가운데 주요 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론(-1.12%)이 하락하고 엔비디아(+0.53%) 스카이웍스솔루션(+0.36%) 등이 소폭씩 올랐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선 램리서치(-1.20%) 아날로그디바이스(-1.73%) AMD(-1.63%) 브로드컴(-2.30%) 자일링스(-2.01%) 등이 하락하며 반도체 지수 및 나스닥 지수에 부담을 안겼다.

S&P500 지수군 내 테크놀로지 섹터의 주가도 0.19% 하락했다. 애플의 주가는 0.23% 올랐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가 0.46% 하락했다. 다른 기술주 중에서는 이틀 전까지 고공행진을 펼치던 테슬라(-0.66%)의 주가가 떨어졌다.

이날 미국증시 기술주 섹터의 주가는 최근 급등 및 일부 증시과열 진단 속에 조정 흐름을 보인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전날 딜로이트는 미국기업 CFO(재무담당 최고 책임자) 들을 대상으로 2020년 증시 흐름과 관련한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7%가 "미국증시가 과대평가됐다"는 응답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CNBC는 "2020년 들어서만 미국 테크놀로지(기술주) 섹터의 주가가 3%나 올랐다"고 전했는데, 이런 가운데 이날 테크놀로지 섹터가 하락하며 쉬어가는 흐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테크놀로지 섹터는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향후 흐름 또한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미 전날 투자기관 Jefferies는 미국증시 대장주이자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애플의 목표가를 350 달러로 상향조정한 상태다. 이날에도 애플의 주가는 310.33 달러로 0.23% 상승했다.

이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478.15 달러로 0.66% 하락했지만 PIPER 측은 테슬라의 목표가를 553달러로 상향해 주목받았다. 테슬라의 중국관련 긍정적인 이슈들을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목표가 상승의 이유라고 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중국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이틀 전까지 강세를 연출한 바 있다.

한편 Jefferies는 향후 주목할 만한 기술주로는 MSFT, CRM, ADBE, INTU 등을 주목한다고 밝히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특정 업종에 대한 전망은 전망하는 기관 및 전문가 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변동성이 크고 위험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증시와 관련해선 "더 오를 것"이라는 진단과 "과대평가 됐다"는 진단이 엇갈리고 있어 실제 투자시에는 아주 신중한 자세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