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국기. /사진=AP, 뉴시스.
미국-중국 국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이 양국의 경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반기 정례협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11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의 무역관계가 악화되면서 중단됐던 절차가 재개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한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는 오는 15일 양국의 포괄적 경제협의 재개가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월스트릿저널도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정례 협의에서는 무역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고위급협의를 위한 포럼이 열리게 된다.

포럼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두 나라의 반기 정례협의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재임 중 시작돼 2017년까지 지속됐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공격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중단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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