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데이비슨도 애플 목표가 상향..."애플의 5G 사업기회 주목"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아마존-애플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아마존-애플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3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애플의 주가가 또다시 주목받았다. 애플의 주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주요 투자기관은 애플에 대한 목표가를 또 상향했다. 애플의 고공행진은 FAANG주와 반도체주도 견인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애플의 주가는 316.96 달러로 2.14%나 껑충 올랐다. 지난주에는 애플제품의 중국 판매가 호전된 것이 애플 주가를 끌어올렸는데 이날엔 5G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애플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CNBC에 따르면 특히 이날 DA데이비슨이 애플의 목표가를 375 달러로 높인다고 밝힌 것이 애플 주가를 견인했다. DA데이비슨은 "애플의 경우 5G 사업기회 또한 주목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애플의 주가가 고공랠리를 하면서 애플이 속한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가 껑충 뛰었고 애플에 부품을 대는 반도체 섹터의 주가 또한 더불어 올랐다. 반도체 섹터 주가는 미국-중국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이 임박한 가운데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국증시 블루칩군을 대변하는 FAANG의 주가 흐름을 보면 페이스북이 1.77%, 아마존이 0.43%, 애플이 2.14%, 넷플릭스가 3.00%,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A가 0.77% 각각 뛰었다.

또한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 관련 섹터의 주가가 1.40%나 껑충 뛴 가운데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마이크론(+1.38%) 엔비디아(+3.14%) 및 애플 관련주인 스카이웍스 솔루션(+3.69%) 등이 상승했다. CNBC는 이날 "중국 류허 부총리가 15일 1단계 미-중 무역합의안 서명을 위해 미국에 왔다"고 전한 가운데 반도체 섹터의 주가는 미-중 무역합의 기대, 애플 관련 기대감 증폭 속에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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