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무역합의 관련 불확실성 남아"...금값, 전일 대비 '낙폭 축소'

골드바 정리 모습. /사진=뉴시스.
골드바 정리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에 이어 또 떨어졌다. 금값은 최근 5거래일 중 4거래일이나 하락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을 하루 앞두고 금값 부진이 이어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9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546.30 달러로 0.28% 하락했다. 같은 시각 3월물 국제 은값은 1트로이온스(31.1그램) 당 17.81 달러로 1.03% 떨어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이라는 중대사를 하루 앞두고 주요 자산 시장 투자자들이 관망 또는 다소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금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중대사를 지켜보자는 자세"를 나타냈다. 금값은 전날에도 0.6% 정도 하락했는데 이날엔 낙폭을 다소 줄였다. CNBC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2단계 무역합의 협상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수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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