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오펜하이머의 목표가 상향 효과 지속
핀터레스트...3대 소셜미디어플랫폼 부상, 사용자 급증

미국 덴버 쇼핑몰 내 테슬라 매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덴버 쇼핑몰 내 테슬라 매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4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선 다른 빅 테크들이 위축된 가운데 테슬라와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나란히 껑충 뛰어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애플(-1.35%), 마이크로소프트(-0.70%)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했다. CNBC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과 별개로 관세 축소 문제 등 양국간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다"고 전한 가운데 애플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테슬라와 핀터레스트는 달랐다.

테슬라는 전날 9.77%나 치솟은 데 이어 이날에도 537.92 달러로 2.49% 더 올랐다. 전날 투자기관 오펜하이머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612 달러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 이날까지 이어졌다. 전기차 업종 전망이 밝은 데다, 중국에서의 긍정적인 움직임이 테슬라의 주가를 고공행진케 하고 있다. 실적 시즌을 맞아 테슬라의 주가가 고공행진 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이날 미국증시 소프트웨어 기업인 핀터레스트의 주가가 21.51 달러로 9.63%나 껑충 오른 것도 주목받았다.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이날 0.70%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CNBC는 이날 핀터레스트와 관련해 "이 기업의 경우 미국에서 3번째로 큰 소셜미디어플랫폼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사용자 수 성장이 두드러진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이날 주가가 껑충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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