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훈풍 및 금융주 상승은...다우, S&P500 사상 최고치 작성에도 기여

뉴욕증시 스크린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6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모건스탠리의 실적 호전도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 금융기업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56.46 달러로 6.65%나 상승했다. 실적 호전 덕분이다. CNBC는 "모건스탠리의 분기 주당 순이익이 1.30 달러로 시장 전망치(0.99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면서 "지난해 4분기 이익이 크게 호전되고 이날 주가도 껑충 뛰었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 실적 호전 속에 이날 금융주들의 주가도 함께 웃었다. S&P500 지수군 내 금융 섹터의 주가가 0.77% 오르고 관련주 중에선 버크셔헤서웨이B(+0.60%) JP모건체이스(+0.39%) 뱅크오브아메리카(+0.14%) 등이 모두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급등은 S&P500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도 1.84%나 껑충 오르면서 JP모건체이스(+0.39%)와 함께 이날 다우존스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금융주 상승은 이날 다우존스, 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작성에 훈풍을 가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