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서민금융지원 활성화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작년 서민지원 '급증'

맞춤대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이계문 위원장.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맞춤대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이계문 위원장.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이 17일 서민금융 대출상담 채널인 '맞춤대출서비스'(이하 맞춤대출)의 지난해 지원실적을 발표하고, 고객 중심의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금원 관계자는 "맞춤대출을 통해 작년 6만861명에게 6493억원의 대출을 중개했다"면서 "2018년 대비 지원 인원은 159%, 지원 금액은 125% 각각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한 "맞춤대출 대상자 가운데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저신용자 및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의 저소득자가 전체의 74.7%(햇살론17 포함 시 91.5%)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현장 방문, 햇살론17 출시 등으로 인한 홍보 효과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맞춤대출 시스템을 개편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계문 원장은 이날 맞춤대출 상담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맞춤대출은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금융회사 간 자율적인 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면서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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