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라이즌, 英 보다폰 등 글로벌 6개 통신사 뭉쳐...5G 글로벌 호환 강화 추진

지난해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9' 내 KT 부스. /사진=뉴시스
지난해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9' 내 KT 부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KT 등 글로벌 유력 통신사들이 모바일 엣지 컴퓨팅 연합체 '5G 퓨처 포럼'을 결성해 눈길을 끈다.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솔루션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통신사들이 뭉쳤다 17일 KT가 밝혔다.  

KT 관계자는 "MEC는 무선 데이터 전송 지름길을 만들어 클라우드 게임, 자율주행 등 초저지연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5G의 핵심 기술에 해당한다"면서 "5G 퓨쳐 포럼 등을 통해 해당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포럼에선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 등 전 세계에 분산되어 있는 5G MEC간 호환성을 제공하는 표준 개발 협력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KT, 아메리카 모빌(멕시코), 로저스(캐나다), 텔스트라(호주), 버라이즌(미국), 보다폰(영국) 총 6개 통신사가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포럼에선 특히 MEC 상호 호환을 위해 단일 스펙 개발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KT는 이번 연합을 계기로 5G 글로벌 호환성 강화 및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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