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4분기 부진했지만 올해는 실적 개선 전망"...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증시에서 통신장비 대장주로 꼽히는 케이엠더블유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진단이 주가 오름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오전 9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6.50% 뛰어오른 6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초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올해 1분기는 전분기뿐만 아니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수기이지만 차이나모바일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중국 매출 증가, 5G 상용화를 앞둔 일본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종전에는 삼성전자 공급업체에 머물렀다면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글로벌 기업 중 화웨이를 제외한 에릭슨, 노키아, 삼성, ZTE를 매출처로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통신사들이 이달 말부터 CAPEX(자본투자)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인데 지난해대비 10~30%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는 통신장비주들의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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