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국내 분양 여부, 해외수주 여부 주목해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대우건설 제공
사진=대우건설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증시에서 대우건설 주가가 장중 강세다. 업종 순환매 속에 건설업종 주가가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실적 회복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3.12% 상승한 4795원에 거래 중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포트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2% 증가한 2조2800억원과 95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겠지만 2020년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택공급 실적은 수도권 주요 자체사업지인 하남과 김포 등의 지난해 이월 물량 분양 재개로 주택매출 회복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해외 부문의 경우 지난해 9월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한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프로젝트 등에서의 수주 가능성이 남아 있어 가이던스(추정치) 눈높이는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체질개선 노력과 실적 가시성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면서도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조치 등이 제약요인"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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