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서 홈인테리어 시장 확대, 글로벌 기반 확립 등 제시

강승수 회장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샘 제공.
강승수 회장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샘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샘 강승수 회장은 21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늦어도 7년 안에 국내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반드시 책임을 지고 이뤄야할 목표, 도전적이지만 실현가능한 목표, 통상적인 목표로 나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매출 10조원은 7년 안에 이뤄야할 목표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회장은 또한 국내시장 매출 10조를 통한 홈인테리어 시장 점유율 30% 달성, 전략기획실 강화, 글로벌 도전 기반 확립 등 세 가지 중기 목표를 제시했다.

한샘은 국내 시장 10조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리하우스 ▲온라인 ▲키친바흐 ▲인테리어 ▲특판 등 5개 사업본부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리하우스 본부는 상생형 매장인 표준매장 모델을 전국 50개 상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를 개발하고, 리하우스 디자이너 25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온라인 사업본부는 자체 몰을 리빙전문몰로 육성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외부 상품의 입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키친바흐와 인테리어 사업본부는 각 제품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략기획실도 강화한다. 전략기획실은 경영기획, 경영지원, 기업문화, 대외협력, 정보시스템, 고객서비스, 제품개발 및 연구 등 5개 사업본부를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글로벌 시장에 대한 도전도 이어간다. 특히 중국시장에서는 현지기업의 투자로 유통망 확장과 현지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기존에 진출한 미국, 일본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동남아 시장에 대한 진출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10조원 목표에 대해 외부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리하우스가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7년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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