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는 특히 럭셔리 관련주 등에 타격"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아시아 시장을 강타한데 이어 유럽-미국 증시에까지 악영향을 미쳤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610.70으로 0.53% 하락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6045.99로 0.54% 떨어졌다. 독일 DAX 지수는 1만3555.87로 0.05% 상승에 그쳤다.

이날 미국증시 마감 2시간 23분 전 기준(한국시각 22일 3시37분 기준) 다우존스(-0.24%) 나스닥(-0.26%) S&P500(-0.24%)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약세를 나타냈다.

앞서 아시아 금융시장 오픈 때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네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톱뉴스로 전한 가운데 아시아 금융시장이 흔들렸고 이어 이같은 뉴스는 유럽 및 미국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CNBC는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는 특히 럭셔리 관련주에 압박을 가했다"고 전했다. 예컨대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속에 LUCKIN COFFEE(중국 스마트 무인 커피머신)의 경우 미국증시 마감 2시간 16분 전 기준 5% 이상 하락할 정도였다고 CNB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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