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1일(미국시간) 미국 국채금리가 추락했다. 3거래일 만의 하락이다.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우려가 미국 금융시장에까지 직격탄을 가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시간 전 기준(한국시각 22일 새벽 4시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77%로 직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1.84%보다 크게 떨어졌다. 같은 시각 2년물 국채금리도 1.53%로 직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1.57% 보다 낮아졌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으로 통한다.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는 건 국채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CNBC는 "중국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와 관련해 미국에서도 첫 케이스가 확인됐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우려가 미국 금융시장에까지 부정적인 영향를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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