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1일(미국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안전 통화를 대표하는 일본 엔화의 가치가 미국달러 대비 절상됐다. 중국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우려 속에 안전통화 선호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33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093 달러로 0.02%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1.3052 달러로 0.32% 절상됐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109.77엔으로 0.37%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달러 대비 엔화가치 절상을 의미한다.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첫 케이스가 확인됐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미국 금융시장에까지 타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뉴욕에서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나타났고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일본 엔화의 가치가 미국달러 대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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