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종목 차익매물 속 순환매 나타나...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경기도 수원시 병원 외상센터 입구에 '우한 폐렴' 안내물이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도 수원시의 병원 외상센터 입구에 '우한 폐렴' 안내문이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증시에서 백신주와 마스크주 등이 사흘째 테마주를 형성한 가운데 종목별 주가는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현재 서린바이오가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우정바이오(11.40%), 국제약품(24.07%), 케이엠제약(9.41%), 이글벳(6.20%), 진양제약(5.52%), 백광산업(3.21%), 진원생명과학(3.08%) 등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오공은 같은 시각 4.10%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 중이며 제일바이오(-2.34%), 파루(-3.09%), 진매트릭스(-3.19%) 등도 약세로 각각 움직이고 있다. 테마주 중 신규종목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한 가운데 모나리자(18.70%), 락앤락(5.26%) 등도 테마주로 분류되며 장중 급등세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중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미국 시애틀 인근 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우한 폐렴 환자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중국 우한 폐렴이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자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증권 전문가들은 "테마주로 묶이는 종목들은 대부분 주가 변동성이 큰 만큼 개별 기업의 실적을 확인한 후 보수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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