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순매수로 코스닥 680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680선을 회복했다. 우한 폐렴 확산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 휴젤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상승하며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전날 넷플릭스의 실적 호조 소식에 스튜디오드래곤 등 엔터테인먼트주들도 올랐다. 백신주와 마스크주 등은 순환매 속 종목별 차별화 양상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4.94% 뛰어오른 5만5200원, 에이치엘비는 2.34% 상승한 10만48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휴젤은 9.64% 급등했고 메디톡스(1.34%), 헬릭스미스(0.61%), 메지온(2.74%), 셀트리온제약(2.93%), 에이치엘비생명과학(1.95%) 등도 올랐다.

우한폐렴 확산 소식에 백신주와 마스크주가 주목받은 가운데 서린바이오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우진비앤지(16.70%), 진매트릭스(7.22%), 바이오니아(7.18%), 이글벳(7.18%), 우정바이오(5.62%) 등이 급등했다. 웰크론(2.65%), 파루(1.88%), 크린앤사이언스(1.75%) 등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제일바이오는 차익매물이 몰리며 5.38% 하락했다.

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은 4.47% 급등했고 CJ ENM은 1.05% 올랐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다시 힘을 냈다. 에이디테크놀로지가 10.71% 뛰었고 테스나(5.16%), 피에스케이(4.43%), 원익QnC(3.74%) 등이 올랐다. 갤럭시 부품주로 분류되는 덕산네오룩스는 6.14% 급등했고 인터플렉스도 4.95% 상승했다.

통신장비주 중 케이엠더블유가 0.50% 올랐고 이노와이어리스(2.33%), 유비쿼스(3.50%) 등이 껑충 뛰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신라젠(-2.45%)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했다. 원익IPS(3.25%), 솔브레인(3.21%), 에스에프에이(2.57%). 펄어비스(0.83%), 파라다이스(0.25%), 컴투스(2.16%) 등이 오름세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73포인트(1.73%) 상승한 688.2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656억원과 73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29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억9682만주, 거래대금은 4조553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900종목이 올랐고 351종목이 내렸다. 94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56포인트(1.23%) 뛰어오른 2,267.2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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