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하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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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개선됐다. 원화환율은 내려가고 엔화환율은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64.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4원(0.21%) 내려갔다.

로이터는 중국이 2002~2003년의 사스 확산 때와 비교해 긍정적이고 투명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국제보건기구(WHO)가 이날 회의를 갖고 국제적 비상상황인지를 판단한다고 전했다.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22분(한국시간) 현재 109.99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1%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58.8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59.97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6.9032 위안으로 0.05%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79 달러로 0.03%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047 달러로 0.02%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리비아 유전 폐쇄에 따른 영향이 축소되면서 아시아시장에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64.20 달러로 0.60%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57.97 달러로 0.7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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